오늘 오후 내내 실검 1위 [인천 어린이집] 이다.
사건은 김치를 남겼다가
보육교사가 다시 먹으라고 시켰고
먹다가 뱉어내자
해당 교사는 4살 아이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쳤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맞지 않은 권리가 있다
당시 CCTV 영상인데
영상은 더 충격적이라
마음아파서 못 올리겠네요
맞은 아기가 내동댕이 쳐지고 있고
반대편엔 조용히 무릎꿇은 또래 친구들이
그대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세상에 ..
이러지 말아요 제발..
아이 돌보는거 못하겠으면 일하지 마세요
왜 귀하디 귀한
연약하고 어린 아이를
때리나요?
맞은 아이의 외상은 둘째치고
그 트라우마가 상당하지 않을까..
아이도 인격체 입니다.
당신보다 작고 힘이 없다 뿐이지
맞으면 아프고, 열받고, 화나고, 억울해요.
부모든 선생이든 그 누구에게도
맞지 않을 권리가 있어요.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감정노동자이자 육체노동자
요즘 홈쇼핑이나 전화업무 하시는 분들 보고
감정노동자라고 많이들 하시더군요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굉장한 노동과 감정소모가 필요한 직업입니다.
저는 이제 막 돌지난 돌쟁이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는데
정말 너무 너무 힘들어요.
기저귀 한번 갈아주려면 10kg넘는 아가를 안아서 이동시켜야 하지.
손이나 발, 얼굴 하나 씻기는 데도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부하면 도저히 감당하지를 못합니다.
하물며 어린이집에서 여러 아이를 돌봐야 하는
보육교사들은 어떻겠어요..
굉장한 노동과 마인드 컨드롤이 필요할 겁니다.
남의 아이 돌보는거
정말 어려운 일이죠..
보통일 아니예요.
아이 돌보는 일이 보람되고 너무 기쁘고
아이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지고,
내 모든걸 감내하고 희생할 마음이 없다면
아이를 가르치는 일을 절대로 해선 안됩니다.
사랑하는 부모에게 혼나는 것도
아이들은 무섭고
세상이 끝나는 것 같은 느낌이라네요.
어려운 선생님한테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김치 뱉었다는 이유로
저렇게 맞아야 했던
아이는 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을까요.
영상을 보니 한동안 멍해서
일어나질 못하고 있어요 아이가..
ㅠㅠㅠ
많이 다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경찰은 해당 보육교사에게 아동학대죄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또 하나.
저를 신경쓰이게 만드는 문자메시지 하나.
해당 어린이집 원장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문자
지금 어린이집 혹시 문닫게 될까봐
걱정되서 이런거 보낸거 맞나요?
저라면 우리 아이 이런 곳에
이렇게 운영하는 곳에 안맡길 것 같아요..
맞벌이 하시는 분들
그 자녀들..당장 보내질 곳이 없어
또 어떻게든 운영이 되겠죠?
요즘 계속 어린이집 폭행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데
너무 걱정입니다..
마음 편히 즐겁게 우리 아이들 지낼 만한 공간
그거 바라는게 그렇게 사치일까요?
최근 어린이집 폭행사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상냥하고 웃어주던 선생님이 폭행까지 하며
왜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의 원수가 될까요.
이쯤되면,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 무자격자도 많다고 하는데
철저한 교육과 자격인증이 선행되어야
계속되는 이런 사건들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보육교사에 대한 인식과 태도 대우도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국가 보조금은 누구를 위해 지급 되는 건가요?
해당 어린이집 배만 부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보육교사들에 대한 노동에 대해 정당한 페이가 지급은 되고 있는지
정기적인 조사와 지속적인 교육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봐요.
출생률이 떨어진다고 걱정만 하지 마시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초.중.고 교육 > 교육에 대한 개인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녀교육 청개구리 요법 실시하기 (2) | 2015.01.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