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 담비랍니다. 키우는 강아지 때문에 자주 찾아가던 곳인데 포스팅 할 생각을 한번도 못했었네요. 이름은 담비 견종은 요크셔테리어이며 나이는 8살정도 되었나 싶네요. 정확한 나이는 잘 모릅니다. 담비는 유기견이었거든요.
처음 데리고 왔을때는 온 몸이 새까만 상태이고 껌과 함께 나뭇잎 수개가 엉켜 붙어있었죠. 그렇게 정말 지저분한 강아지였는데 길가에 있는걸 저희 와이프가 데리고 왔었죠. 지금 사진을 보면 이렇게 이쁜아이가 무슨 유기견이야, 길가에 잠깐 나온 다른집 강아지를 가져온게 아니냐 할 수 없지만 그때는 정말 제가 본 강아지중 그렇게 더러운강아지를 본적이 없을 정도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쩃든 그렇게 길에서 처음 만난 강아지를 불쌍해서 쏘세지를 사다가 몇번을 주다보니 집까지 따라왔지만, 처음에는 집에 들일 수 없다는 생각에 아파트 1층에까지 따라온 강아지를 그냥 두고 들어왔었습니다. 그런데 담비는 다른곳으로 가지 않고 그자리에 계속 앉아 있었고, 조금 후에는 유치원생정도 되는 아이들이 웃으며 강아지를 향해 돌을 던지고 있더군요. 하지만 그 강아지는 그자리에 그대로 있으며 그 돌을 맞고 있었고 정말 안되겠다 싶어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5번이상을 씻겨도 깨끗해지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씻기고 더러운 털들을 전부 밀었습니다. 그렇게 깔끔하게 만들고 강아지를 거실에 내려 놓으니 강아지의 두 뒷다리가 다 아픈 상태 였습니다. 처음 데리고 왔을때는 몰랐는데 말이죠. 그렇게 인터넷을 검색하고 해보니 슬개골 탈구라는 것이였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아픈강아지였으면 데리고 왔을거라 확신을 하지는 못할수도 있지만 이렇게 담비가 저희 집으로 들어와 가족이 되었으니 다리를 고쳐주기로 했죠.
그렇게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저렴하면서도 괜찮다는 병원을 찾아서 수술을 했었죠. 담비가 유기견이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상당히 힘든 상태 이기에 수술시에 위험할수도 있다는 말도 있었고 하지만 체력을 조금씩 올리면서 수술을 했고 다리는 많이 좋아졌었습니다. 양쪽 다리를 수술한 것이라 수술비도 상당했지만 담비의 모습을 본다면 수술을 안시킬수 없을정도로 이쁜 강아지 입니다. 이쁜 행동도 너무나 많이 하는 아이고요.
이렇게 담비를 가족으로 들이고 정말 아픈곳이 많이 생겼지만 가족은 지켜야하는것이자나요. 그렇게 가족이 된 후에 췌장염, 자궁적출수술, 인플루엔자등으로 담비도 고생하고 저희도 고생을 많이하고 있긴하지만 너무 이뻐요. 오늘 자궁적출수술로 오늘 입원중인데 너무 보고 싶네요. 많은 반려견과 함께 하시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강아지가 걸리는 병에 몇가지를 차례대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2013/05/05 - [반려동물] - 동물등록제 방법과 동물등록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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