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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영어칼럼

제니퍼영어칼럼 제14화 - 햄버거 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

따듯한 봄날의 기운이 느껴지는 나른한 토요일 오후네요.

다들 점심은 드셨나요 ?

오늘은 왠지 치즈가 살짝 녹아내리는

갓 나온 따끈한 치즈~버거가 먹고 싶은 날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햄버거에 관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

 

 

Why do we call it ,Hamburgers ?

왜 햄버거라고 부르는 걸까요.

Let me know the history of Hamburgers.

햄버거의 역사부터 알아야 겠죠 ?

햄버거는 햄이 들어가서 햄버거라고 부르는 것으로

많이 오해를 하시는데, 사실 "햄"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름이랍니다.

12-13세기 유럽과 아시아 일대를 정복한 유라시아 제국에서

이들이 먹는 음식이 헝가리에 전해졌고,

처음에 고기를 빵에 싸먹던 이것의 이름은 타타르 스테이크였는데

독일 상인들에 의해 독일의 도시인 함부르크 (Hamburg) 로 전해졌습니다.

그때 부터 함부르크 스테이크로 불리며 귀족들에게 빠르게 유행했고

신대륙을 발견한 유럽인들에 의해 함부르크 스테이크는 미국에 전해지게 되었죠.

그때부터 함부르크 라는 이름대신, 햄버거(Hamburger) 로 불리게 된 것이랍니다.

우리나라엔 미군에 의해 6.25 전쟁때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죠.

그래서 햄버거가 미국 음식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햄버거는

유라시아> 헝가리 > 독일 > 미국 > 한국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유입된 것이고

이름도

타타르 스테이크 > 함부르크 스테이크 > 햄버거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었답니다. :)

 

 

세월이 지나면서 고기 대신, 새우나 생선 등을 사용하면서

새우버거, 불고기버거, 피쉬버거, 치즈버거, 랍스타버거 등등 다양한 종류의 햄버거들이 등장하게 되었죠

재료에 따라 shrimp burger, bulgogi burger, fish burger , cheese burger, lobstar burger 등등으로

표기하면 되구요.

또, hamburger 는 다진고기로 패티를 만들기 때문에

고기를 다질 때 칼로 때려주는 것을 빗대어 흠씬 두들겨 주다 라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예문>

I'll make hamburger out of you if you do that again.

만약 또 그런 일을 하면, 흠씬 두들겨 주겠어.

She is eating a hamburger.

그녀는 햄버거를 먹고 있다.

빠질 수 없는 햄버거의 단짝 !

프렌치프라이 !

 

 

french fries 역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식 감자튀김이 미국에 전해진 것이랍니다.

(혹은 벨기에서 전해진 것이라는 설도 있긴 합니다.)

독일에서 온 햄버거와 프랑스에서 온 감자튀김이

미국에서 단짝 친구가 되기까지는

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맥도날드에서 사용하는

프렌치프라이라는 이름은

미국, 한국에서 사용하는 이름이고

영국, 네덜란드 등 에서는 chips 그냥 칩스로

오히려 프렌치프라이의 고향인 프랑스에서는 frite(프리테)로 불립니다.

 

 

또 햄버거 속의 고기를 "패티" patty 라고 하는데

이 패티의 갯수가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주로 1개면 burger . 2개면 double burger , 3개면 tripple burger 등으로 붙이고

왠만해선 3개 이상은 잘 넣지 않습니다만,

가끔 위 사진 처럼 Mega burger 도 볼 순 있습니다.ㅎㅎ

patty 는 비속어로 햄버거를 먹는 백인을 우스개 소리로 쓰기도 합니다.

참고로 뚱뚱한 사람은 fatty 라고 하죠.

<예문>

Place the vegetables on patty

야채를 패티 위에다 두어라

Add 1 beef patty

소고기 패티를 1개 추가해줘

여러분 이 글을 보니 금방 갓 나온 햄버거와 프렌치후라이가 먹고 싶죠 ?

잠.깐.만.요 !

사실 오늘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햄버거의 위험성도 함께 알려드리기 위해서랍니다.

미국,뉴욕에 사는 예술가인 Sally Davies 가 fast food 의 나쁜재료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실험을 한 결과가 있어요.

 

 

맥도널드사의 해피밀의 변화과정을 970 일 간에 걸쳐서 지켜본 실험인데

900일이면 약 2년이 넘는 기간이예요.

결과가 흥미홉습니다.

 

 

<첫번째날 오후 3시 , 2010년 4월 토요일>

첫 구입 당시의 모습입니다.

그로부터

970 여일이 흐른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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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979일이 흐른 후

<2012년 12월 15일 토요일>

뜨 악 !!!!!!

썩거나 부패해야될 음식이 어째서 그대론거지??

방부제가 얼마나 들은 걸까요.;;;

거의 2년이 흘렀음에도 특히 프렌치후라이의 모습은

거의 그대로네요.

프로젝트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나는 이거 헛소리 같아, 확실히 프렌치 후라이랑 패티는 블라 블라..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이네요.

미국의 맥도널드는 체인으로 전세계에 있습니다.

한때 한국 맥도널드는 재료를 미국과 다른것을 쓴다고 해명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실 맥도널드 뿐 아니라 버거킹, 롯데리아, KFC 등등..에서 파는

패스트푸드..몸에 좋지 않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닌가요 ?

계속 먹을지 말지..

뭐..판단은 개인의 몫이겠죠~~!

그럼에도 제가 이 글을 쓰는건

나쁘다는걸 알면서도 먹게되는 것과 , 모르고 먹는 것은 다르고

여러분들이 좀 더 똑똑한 소비자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랍니다.

이런 글을 쓰는 제니퍼쌤도..

이번주만 해도 2번이나..

세트로 먹었네요. OTL

오늘 만큼은

건강한 밥상으로

싱싱한 주말을 보내야 겠습니다.

다음 칼럼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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