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살다 살다 내가 연예인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이야.
간혹 공부와 커리어에 성공한 몇몇 연예인 공부법이나 유명인 공부법에 대해선
글을 썼었으나. 단지 이슈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연예계 관련 글은 써본적이 없다.
요즘 실시간 검색어가 트렌드가 된 세상이기에
보지 않으려 해도 눈이 가는 실시간 검색어.
그곳에 아침부터 [이수경]이란 세글자가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어
관련 영상을 한번 찾아 보았다.
영상을 보기 전 식샤를 합시다에 나왔던 그 이쁘장한 여배우를 난 생각했었다.
그런데 최근 호구의 사랑이라는 드라마를 찍은 신인 여배우 였다.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 현장 사진>
호구의 사랑 드라마 제작발표회 영상을 보고 난 후 나의 소감은
[.....맙소사 ]
이수경 태도논란이 되는 부분을 아래에 정리하자면,
내가 눈살이 찌부려진 부분과 정확히 일치한다.
1.최우식에게 그냥 딱 호구같다고 말한 부분.
(살짝 건방진 느낌이지만 드라마 홍보를 위해 이정도는 애교로 넘어갈 순 있는 수준)
2.임슬옹,유이,최우식이 있는 자리에서 전혀 다른 인물(극중 엄마)가 제일 잘해주었다고 말한 부분.
(개인의 감정에 솔직했을진 모르겠으나, 이 부분에서 쓰담쓰담 하는 손동작이 거슬리는건 왠지 별로 프로답지 못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듬. 부모님의 애정어린 손길을 사회에 나와 다른 사람에게 바란다면 사치란 것을 아직 모르는 듯.
어리다는 말로 변명하기엔 이미 훨씬 더 어린 아이돌 가수나 배우들이 너무 예의바름.)
3.인터뷰 내내 기자와 엠씨의 질문에 히히히 웃으며 계속 뜸을 들이며 시간을 끔.
(본인이 그럴 수록 다른 배우에게 질문할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전혀 의식 못함)
4. 유이와의 신경전
(1/1일 유이와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인데 아주 사적인 부분이라 굳이 이날 피자를 먹었네 어쩌네 하는 부분은
드라마발표와는 아무 상관없으나 계속 뜸을 들이며 유이 눈치를 보면서 계속 뭔가를 이야기 하려함
유이와의 사적인 만남을 시시콜콜 이야기 할까봐 보는 사람도 불안 불안,
결국 유이가 마이크 내려놓으라고 대놓고 이야기함)
혹 어떤 사람들은 이슈를 위한 이미지 마케팅이라고 하는데
이건...이것은!!!!
연기 10년차 베테랑도 연기로 이런 모습을 리얼하게 보일 순 없을터.
그래..이건 연기가 아니라 팩트다 팩트!!!!
좋은 말로 해선 [4차원],[순수한 영혼]
나쁘게 말하면 [배워먹지 못한] 으로 감히 말할 수 있으리렸다.
그렇다.
한마디로 교육의 부재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어린 여배우를 내보내면서
매니저나 소속사나 아무런 코치나 멘트
그 흔해빠진 리허설 한번 하지 않은 것이다.
나는 이 모든 것을 [교육의 부재]라 말하고 싶다.
교육은 단순히 영어 ,수학, 국어 등의 학문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회사에 입사한 인턴에게도 기본적인 업무를 위한 교육이 들어가고
하다 못해 커피숍 아르바이트 생에게도 맛있는 커피를 뽑기 위한 교육이 필요한 법이다.
또, 1살짜리 돌쟁이 에게도 엄마 ,아빠 라고 말해보라며 우리는 늘 교육을 하며,
똥싸는 법, 밥먹는 법, 인사하는 법, 노는 법 등을 가르킨다.
우리는 태어난 순간 부터 죽을때 까지 교육과 함께 살아간다.
사실 연예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은 모른다.
그러나 그 곳도 소속사와 제작사,배급사,연예인,매니저,투자자 등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혀 돌아가고 있는 사회일 것이다.
일반 우리네 회사와 다를 것이 없다.
그것은 연예계도 개인 혼자서만 잘났다고 살아갈 수 없는 곳이란 소리다.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우리가 부모님 눈치, 동료 눈치, 상사 눈치, 회사입장 생각하며
결정하고 행동하듯이 인간은 어디에서나 개인이 하고자 하는 대로만은 하고 살지 못한다.
실제로 이수경씨가 그렇게 행동하고 싶었어도 여러 이해관계들을 생각했더라면
그러한 태도로 인터뷰를 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나의 입장이다.
얼마전 [워킹맘]이라는 영화의 시사회때, 감독의 여배우를 배려치 못한 인터뷰 논란으로
해당 영화는 개봉하기도 전부터 네티즌들의 별점 테러를 겪어야만 했다.
개봉 전 소비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켜 흥행에 대한 기대로 이어져야 하는 시사회가
독으로 작용된 셈이다. 이 영화에 대한 흥행결과에 대한 설명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만큼 시사회나 제작발표회 등은
요리로 치자면 에피타이저에 해당되는 예고편 만큼이나
이젠 대중들에게 흥행을 감히 점 쳐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수경이라는 배우가 보인 태도는
호감보다는 반감에 더 가까울 듯 보인다.
나는 여기서 교육의 부재에 아쉬움을 느낀다.
이수경 태도 논란을 보며 교육의 부재를 느끼다.
소속사에서 조금만 더 가르쳤더라면?
아니, 다른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이나 발표회 같은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 에피타이저가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를 코칭해주었더라면 어땠을까?
이수경씨의 옷차림과 헤어는 분명 청담동이나 강남의 유명 헤어샵에서 받았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꽤 수준급의 아티스트가 머리부터 발끝 까지 치장을 해주었을 터.
이수경씨의 헤어를 보면 펌이 아닌 장시간에 걸쳐 손질된 고데기로만 나오는 덱스춰를 보여준다.
소속사는 해당 연예인의 겉모습에는 굉장히 치중했다.
인터뷰 자리에 물론 여배우의 외양은 중요하지만, 그 자리를 겉모습을 단순히 뽐내기 위한
도구로서만 생각했다는 어리석음에 또 아쉽고 아쉽다.
그것을 취재하러 온 기자들이나 그것을 또 지켜봐야할 대중을 생각해서라면
최소한의 매너는 있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젊고 어린 여배우의 실수로 몰고가려는 소속사의 어리석음에 또 한번 아쉽다.
이제 막 유명해 지려는 여배우를 깍아내리거나 매장시키려는 의도는 없다.
허나, 의도치 않게 그 영상을 보면서 눈살이 찌뿌려진것은 사실이고
나와 전혀 관계없는 사람때문에 오늘 아침이 기분나빠진 것에 대해
납득할 만한 변명정도는 듣고 싶어졌기에, 장문의 글을 쓰게 되었고
우리도 우리 철부지 아이가 어디가서 실수하면 대신 사과하지 않는가?!!
조만간 해당 소속사의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앞으로 더 잘 가르치겠다고 해주길 바라며.
교육, 교육, 교육 ! 반성하며 저도 오늘 우리 아들 가르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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