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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가양동 구암공원 산책코스

 

 가을하늘이 아주 파랗고 높은 요즘이네요.

동네 근처 산책로를 소개할까 합니다 :)

 

 

가양동 산책로로는 허준박물관 근처의

구암공원을 추천하고 싶네요

 

 

위치는 강서구 가양동 허준박물관 뒤쪽입니다.

버스를 이용하실때는 허준박물관 정거장이나 천주교성당에서 내리시면 된답니다.

 

 

 

근처에는 복지관이 있어서 도로가 산책하기에 아주 편하게 되어 있어요

길을 따라 놀이터도 살짝 보이네요.

 

 

 

 

이 곳이 산책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자주 지나다니시는 길입니다.

한강공원 처럼 요란하거나 복잡하지 않아서

조용한 산책코스를 찾으시는 분들은 아주 좋아하실 것 같네요.

 

농구대도 있지만

이곳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그럴 수도 있는데

한번도 이용하는 사람을 못봤네요.

조용한 농구골대를 찾으신다면 이곳에 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ㅎㅎ

 

 

 나무가 산책로를 따라 주-욱 이어져 있어요

확실히 산책로의 나무들은 도로의 가로수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죠..

뭔가 조금 더 자유스럽고 아늑한 느낌이랄까요

 

 

저는 도로변 가로수들을 보면서

쟤네들은 매일 자동차 매연을 먹어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왠지 측은하거든요.

 

확실히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제 각각 살아가야 할 곳이 다..정해져 있나 봅니다.

 

 

 

 

구암공원에서 한강으로 나가는 터널..

저 멀리 한강이 보이네요..

 

저는 이 터널을 지나가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데

처음 들어가면, 밝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다가 

점점 시야가 확보되면서 한강이 보이기 시작할 즈음

왠지 모를 셀렘 같은게 느껴지거든요.

 

터널은 그렇게 길진 않아요.

 

 

 

터널을 통과할 무렵

갑자기 나타난 사이클 아저씨들..무리..

 

 

 

 

 

 

구암 공원에서 한강까지는 불과 2-3분 내외.

오늘 따라 날씨가 꽤 좋습니다..

 

 

 

 

이렇게 강 바로 옆에 나무 벤치들이 있어요.

가끔 이 곳에 앉아서 멀리 강을 보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넉 놓고 앉아 있곤 하죠.ㅎㅎ

 

 

그러면서 일상에 지친 스트레스도 날리고

다시 한번 재충전 할 수 있는

그런 소중한 공간이죠..

 

 

도심 속에서

자연을 찾고 싶으시다면

한 번 걸어보세요 ^^